10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날 증시에서는 대북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 2000만 평 확대 등 대북 친화적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대북 경협 관련주로 알려진 신원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29.78%) 오른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신원우 역시 1만6200원(30.00%)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됐다.
또 이화전기가 전일 대비 86원(21.61%) 오른 484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화전기는 지난 2003년 개성공단 전력관련 시스템을 수주함으로써 대표적인 대북 송전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이낙연 전남지사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남화토건(23.34%)이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