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권이 모기지보험과 연계한 주택담보대출을 내놓은 데 이어 교보생명이 12일부터 서울보증보험과 제휴해 집값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한 ‘교보더블찬스모기지보험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대상으로, 새로 구입하는 주택이 비투기지역의 85㎡(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아파트면 된다.
대상은 만 20~65세로 최소 10년에서 최대 30년까지 주택구입자금을 빌릴 수 있다.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금리가 고정된 후 일정주기 마다 적용 금리가 변동하는 고정변동혼합금리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 변동주기는 6개월, 12개월, 24개월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2개월 변동주기를 선택하면 12개월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금리를 조정해 조정한 금리를 이후 12개월간 적용하는 방식이다.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금리는 최저 6.01%에서 최고 8.03%(12월11일 현재)로, 신규적용금리는 매주 변동된다.
상환방법은 매월원리금균등분할상환과 매년원금균등분할상환 두 가지로, 1년의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
‘교보더블찬스모기지보험대출’은 모기지보험에 가입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초기에 적은 부담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