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프로그램 소개 워크숍 개최

입력 2007-1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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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와 함께 지난 4일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당사국총회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프로그램 소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업에 대한 소개, 등록현황 및 사례연구, 탄소펀드의 역할 및 향후 국제탄소시장과의 연계방안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우선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등록소의 오대균 소장이 산업계의 조기행동에 대한 베이스라인 검증 및 감축실적에 대한 보상체제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실적 등록프로그램’에 대한 개요 및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국제 탄소시장에서 상품으로의 연계방안에 대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프로젝트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의 초기단계인 감축실적 등록 프로그램은 한국내 탄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 최초로 감축실적량(Korea Certificated Emission Reductons, KCERs)이 인증될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관리공단 신호철 박사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사업 현황 및 사례연구’ 발표에서는 2007년 10월말까지 총 255개 사업이 신청되어 그 중 104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결과, 71개가 등록 완료되었으며, 총 1.43백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제시됐다.

등록사업은 에너지원별로는 CO2 68개, CH4 1개, PFC 2개이며 에너지이용합리화 부문 56개, 신재생에너지 부문 7개, 연료전환 6개 등으로 분류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투자 신탁운용의 이주수 팀장이 국내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대한 재원마련을 위해 기획된 ‘탄소펀드의 소개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외 감축사업의 투자 및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개최가 비의무국가인 우리나라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널리 알리고, 탄소시장 개소를 알려 향후 국제탄소시장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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