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최근 중국의 대표적 여행잡지인 월드트레블러가 발표한 '2007 월드 트레블어워드'에서 '정시성 최우수항공사'로 뽑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시성 최우수 항공사' 선정은 운항ㆍ정비ㆍ운항통제 등 운항 전분야에 있어 최상의 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정시율 실적을 올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초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 에어버스사가 발표한 2006년 정시율 실적에서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트레블 어워드'는 중국 최대의 여행잡지인 월드 트레블러지가 사회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에 심사를 의뢰해 항공사ㆍ호텔ㆍ여행지 등 3개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도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정시율은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없이 운항시간표상에 나타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회수를 전체 유상운항회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로, 기상이나 공항 등 외부 요인이 배제된 각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지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항공사의 정시 운항율이 높다는 것은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며 "그만큼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지창훈 상무는 "대한항공은 중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중 최고의 정시율 실적과 함께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어, 한국과 중국인 외에도 중국을 여행하는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도를 바탕으로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