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잇따라 개소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볼보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오픈하는 이 영업소는 총 면적 2948㎡(약 892평),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세워졌다. 전국의 볼보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송파 전시장은 심플하게 꾸며진 외관은 야간에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해 스웨덴의 오로라를 연상케 한다. 갈색 톤의 원목 소재와 따뜻한 조명을 이용한 실내 디자인은 북유럽의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내부는 신차와 주력 모델을 선보이는 ‘히어로 카 존’과 고성능 라인업으로 꾸려진 ‘폴스타 존’으로 꾸려졌다.
서비스센터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개인전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2인 1조로 한 대의 차량 수리 업무를 맡아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전담 테크니션을 통해 예약은 물론 상담·점검·정비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송파점 오픈으로 볼보의 네트워크는 20개 전시장·19개 서비스센터로 늘어났다. 연말까지 울산과 경기도 판교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해 최종 네트워크 목표는 23개의 전시장·23개의 서비스 센터다.
볼보 관계자는 “서울, 경기, 광주에 있는 일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올해 안에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힘을 쏟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