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으로 양질 일자리 창출”...새 정부 출범 후 추경 첫 공식화

입력 2017-05-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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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10조 원 규모 일자리 추경을 처음 공식화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통해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호조에 따라 1년 전보다 24.2% 증가했다. 취업자는 제조업 고용부진 완화, 건설업·서비스업 고용 증가세 지속 등으로 1년 전보다 42만4000명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완화되면서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3월 광공업 생산은 수출 호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자동차,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해 전달보다 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 부동산·임대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2.9% 늘었다. 건설투자는 민간주택 건설 호조, 사회간접자본(SOC) 집행 확대 등으로 전달보다 3.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과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1.2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한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내수 회복세는 아직 견고하지 않고 일자리의 질적 개선도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또 고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대외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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