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문 대통령 뒤로 시선을 강탈하는 한 남성을 기억하시나요?
뚜렷한 이목구비와 오똑한 콧날, 강렬한 눈빛까지. 그야말로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던 최영재 경호원입니다.
최영재 경호원의 수려한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에서는 최영재 경호원의 사진을 모은 게시물들이 ‘깨알같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최영재 경호원의 얼굴에 집중(?)하기 위해 사진에 함께 찍힌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뿌옇게 ‘블러 처리’하거나 잘라내기도 했죠. 문재인 후보당시 유세 현장에서 최영재 경호원의 사진을 집중적으로 찍는 ‘팬’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앞서 8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최영재 경호원의 인기를 전하며 “경호원으로서 너무 잘생긴 게 결격 사유”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공보단에 따르면 최영재 경호원은 특전사 장교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밀착 경호를 맡았으며 안타깝게도(?) 기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경호원 뿐만이 아닙니다. 최영재 경호원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준수한 외모가 화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남자답고 강인한 외모로 먼저 입증을 받은 지 오래입니다.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은 “얼굴이 복지다”, “얼굴이 먼저다”라는 농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모를 극찬하기도 했고요. 김정숙 영부인은 대학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이유로 소개를 받았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죠.
조국 민정수석 역시 서울대 교수 시절부터 수려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185cm의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남자다운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는 건데요.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교수는 “학창시절 인기가 많아 괴로웠다”라며 자신의 외모를 인정하면서도 “항상 선물과 쪽지가 쌓여있어서 신경 쓰이고 외모가 콤플렉스였다”라면서 망언(?)을 하기도 했죠.
임종석 비서실장 또한 젊은 시절부터 출중한 외모를 뽐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학생 운동을 하던 당시 수배 전단을 붙여놓으면 여학생들이 모두 뜯어갔다고 전해질 정도죠. 또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새 참모진 인선을 발표한 임종석 실장은 연신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 네티즌들은 ‘호감형’ 얼굴이라는 평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친근하고 젊어진 청와대의 모습에 ‘꽃보다 청와대’, ‘외모 패권주의’, ‘안구정화 내각’, ‘청와대F4’ 등의 이름을 붙이며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