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해인아이앤씨가 11일 두바이의 인테리어 업체인 디자인리치 엘엘씨(DesignRich LLC) 의 지분을 49% 취득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자인리치 엘엘씨는 중동 두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바이 사무실 및 아파트 전문 인테리어 업체인 디자인리치 홀딩스와 부동산 건설업체인 MTAF 그룹이 합작해서 만든 인테리어 회사이다.
기존 지분의 경우 디자인리치 홀딩스가 75%, MTAF 그룹이 25% 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디자인리치 홀딩스의 지분 중 65%를 해인아이앤씨가 취득하여 총 지분 구조는 해인아이앤씨 49%, MTAF그룹 25%, 디자인리치홀딩스 26% 로 해인아이앤씨가 최대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해인아이앤씨는 디자인리치 엘엘씨가 수주하여 진행하는 시공 건물에 오만의 LCD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디자인리치 엘엘씨가 향후 대한민국에서 인테리어 자재를 수입하여 쓰게 될 경우에도 해인아이앤씨를 통해 수입이 이루어지게 된다.
해인아이앤씨의 김종직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현재 오만에 건설중인 LCD 공장에서 생산될 LCD 제품의 판로를 만들었다는 것에도 그 의의가 있지만 이 외에도 좀더 다각화된 중동 사업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라고 전하며 “지분 투자 뿐 아니라 6명의 이사 중 3명을 해인아이앤씨에서 확보하였으며 12월 18일의 본계약 이후, 디자인리치 엘엘씨가 3개월 내에 MTAF 그룹이 지원하는 사업을 적어도 2개 이상 지원 받기로 협의를 보았다” 라고 밝혔다.
해인아이앤씨가 건설중인 오만의 LCD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만 현지 법인을 통한 중동 시장 개척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