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환매 본격화되나?

입력 2007-12-11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만에 297억원 감소...해외펀드는 꾸준한 자금유입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해지더니 드디어 유출로 전환됐다.

따라서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본격화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에도 4억원의 자금유출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소규모라 큰 의미는 두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3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하루 만에 빠져나갔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 추정치를 감안할 경우 297억원이 감소했다.

지난달 9일만해도 국내주식형펀드로는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오고는 했다. 이후 자금 유입세는 1000억원대로 주춤해지더니, 이달 들어서는 500억원 아래로 감소해 드디어 자금유출로 전환된 것이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로는 꾸준히 자금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줄곧 1000억원 이상의 자금유입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날에도 해외주식형펀드에는 1355억원이 들어왔다.

이는 전주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회복한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펀드를 환매하고 해외펀드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A'에 109억원이 증가했으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A'도 45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에는 45억원,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42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41억원,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1' 36억원 감소했다.

한편, 해외펀드중에는 '신한BNP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자HClassA1'로 265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 216억원이 증가해 브릭스와 이머징 지역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이후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는 지난달 30일 이후 1000억원대 이상의 순조로운 자금 유입을 보이며 브릭스, 이머징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30,000
    • +0.17%
    • 이더리움
    • 4,754,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7%
    • 리플
    • 2,024
    • -4.8%
    • 솔라나
    • 355,700
    • -0.75%
    • 에이다
    • 1,474
    • -1.4%
    • 이오스
    • 1,172
    • +10.46%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782
    • +3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0.69%
    • 체인링크
    • 24,710
    • +5.92%
    • 샌드박스
    • 806
    • +4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