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산 운용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은행)
3700억 달러, 세계 8대 외환보유국가로서 막중한 책임의식도 전했다. 아울러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해서도 원칙을 강조했다.
서 신임 원장은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환보유액은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비상금이다. 종국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재산, 국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외화자산 운용은 외환보유액의 보유목적에 맞게 원칙에 중점을 두겠다”며 “유사시에 대비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이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급적 수익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신임 원장은 외자운용원장 공모 이후 3대째 원장으로 2대 채선병 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20일 이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은 외자운용원장은 특급 신분에 부총재보급 대우를 받는 고위직으로 2년 계약에 추가로 1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