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속 농어업특별기구를 설치하고 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농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기구를 조속히 설치·운영해야만 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농정의 기조와 틀을 올바로 잡고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백년지계를 250만 농민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핵심축을 반드시 만들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 농업인단체장들을 정부 정책의 거수기로 전락시켰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신정부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기구의 출범 과정에서 반드시 농민단체 등 현장농업인의 참여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지금의 쌀 문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신정부의 대응 및 해결책에 향후 5년의 농정 성패가 달렸다”며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우선지급금 환수 중단 및 미환수금 전액 결손 처리를 포함한 결자해지의 특단책을 즉각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