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푹풍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자영은 2012년 3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러다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김자영은 12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쳐 루키 이나경(27)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김자영은 2012년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한데 이어 8월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대주로 부각됐으나 이후 우승이 없다.
장타자 김민선5(22·CJ오쇼핑)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루키 유효주(21), 최혜정2(26)와 공동 3위, 김지현2(21ㆍ올포유)는 6언더파 66타로 6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미림(27·NH투자증권)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김효주(22·롯데)는 1언더파71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섹시 글래머’ 앨리슨 리(22·이화현)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5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32명중 74명이다.
SBS골프, 네이버, 옥수수는 낮12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