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리.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섹시 글래머’ 앨리슨 리(22·한국명 이화현)는 최종일 경기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22·롯데), 이미림(27·NH투자증권)과 이틀간 한조를 이뤄 플레이한 앨리슨 리는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컷오프 됐다.
앨리슨 리는 1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94야드)에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합계 7오버파 151타(75-76)를 쳐 131명 중 124위에 그쳤다.
36홀 도는 동안 앨리슨 리는 버디는 5개에 그치고 보기 10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1승을 챙긴 이미림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3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교생실습으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효주는 이날도 전날처럼 지루한 경기를 펼치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2타(71-71)를 쳐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천둥과 비바람으로 경기가 1시30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2015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둔 최혜정2(26)이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