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팩(SPAC) 코스닥 상장 12건...전년比 73.3%↓

입력 2017-05-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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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이 지난해 크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SPAC 상장 건수가 12건으로 전년 대비 73.3% 급감했다고 밝혔다.

SPAC은 2009년 12월 도입돼 2010년에 21개가 집중 상장된 이후 상장이 거의 없다가 2014년 26건, 2015년 45건으로 활발해진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코스피 2개, 코스닥 106개의 SPAC이 상장됐는데 코스닥의 경우 전체 상장 건수의 21.3%를 차지했다“면서 ”공급과잉으로 상장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합병은 활발했다. 합병완료 건수는 2014년 1건에서 2015년 13건, 지난해 12건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분기까지 작년 전체의 절반인 6건의 합병이 이뤄졌다.

2010년에 상장된 SPAC 중 12개는 합병법인을 발굴하지 못하거나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2012~2013년 사이 상장 폐지됐다.

한편, 합병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48개 SPAC 중 과반인 27개가 IT(18개)ㆍ바이오(9개) 관련 기업을 합병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제조업(11개), 기타(10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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