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여건 악화와 판매처 확보 부진 등으로 투자이후 3년 동안 적자에 허덕였던 중국 서안맥슨 희토류 사업이 올해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서안맥슨 사업의 주력제품인 형광재료 판매부문이 중국수요의 15%(중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손익분기점을 상회해 9월 현재 1억2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공은 2003년에 중국 서안맥슨 희토류 사업에 49%의 지분으로 592만9000달러를 투자했는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적자를 거듭해 2006년까지 21억2400만원의 적자가 누적돼 왔었다.
그 주요 원인은 최근 브라운관 모니터에서 액정 디스플레이(LCD) 등으로의 소비가 집중되면서 희토류 수요가 급감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내 형광재료 공급과잉으로 2004~2006년 기간중 가동률이 60~70% 수준에 불과하고 희토류 및 형광재료제품의 가격하락으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