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금리인하 실망...수직 하락

입력 2007-12-12 08:29 수정 2007-12-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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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기준 금리 인하폭을 0.25%P 단행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쏟아져 하락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4.26포인트(2.14%)하락한 1만3432.7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8.31포인트(2.53%) 급락한 1477.6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66.60포인트(2.45%) 떨어진 2652.35를 기록했다.

전일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를 조정하면서 내년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가시화돼 투자 심리가 악화시켰고 금리인하 폭에 대한 실망으로 매물이 쏟아져 수직 하락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기술주 호재 등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등락을 반복했다.

워싱턴 뮤추얼의 추가상각 등 금융권의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대폭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을 저지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연준의 금리발표 직후 하락세로 반전,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진끝에 장중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날 FRB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연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때 물리는 재할인금리도 0.25%P 인하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 재할인금리는 4.75%가 됐다. 이로써 연방기금 금리는 지난 9월이후 1%포인트 하락, 2006년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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