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DFS는 센서전극, 배선, 트랜지스터 등 모든 지문센싱부를 투명하게 만들어 별도의 버튼 없이 스마트폰 화면 위에 바로 손가락을 대고 지문을 인식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이다. 크루셜텍은 DFS를 올해 MWC에서 공개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디스플레이 상의 지문인식 센서 감도를 기존 대비 현저하게 증가시키면서도 투과율 저하를 최소화하는 특수한 구동 방식에 대한 내용이다. 플렉시블 또는 커브드 모바일의 디자인 구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픽셀 전극으로 이루어진 DFS의 지문센싱 영역에서 각 픽셀에 1개씩 있는 TFT 스위치를 3개로 늘려 정전용량을 증폭시키면 기존 대비 매우 정교한 지문이미지를 스캔할 수 있다. 또한, 하단 디스플레이의 발광부위를 가능한 한 가리지 않게 배치하여 투과율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 관련해 가장 진보한 기술을 자랑하는 크루셜텍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특허 출원 및 취득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고객사들과 다수의 프로젝트 협의 중이며 특히, 스마트워치 스크린 전면 또는 스마트폰 화면 일부에 탑재되는 1차 제품은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