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는 학교와 사회에서 괴짜취급을 받으며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취업시장에서 소외 당하는 사람들을 특별히 우대하는 채용방침을 정하고 12일 모집공고에 발표했다.
보험회사 중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며 중소형사의 생존모델을 제시한다고 평가 받는 그린화재가 파격적인 인사정책을 도입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공항 고수, 등산의 고수, 소주 마시기 고수, 절대 미각의 커피고수, 알바 고수, 국제 인간관계 고수, 사회봉사 고수 등 어떤 분야 고수는 물론 무한한 열정과 노력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재능과 특기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 지원은 12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회사 홈페이지(www.greenfire.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 받은 후 우편, 방문,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 인ㆍ적성 검사, 다면 면접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 부문은 영업, 관리·업무, 보상 등 전 부문에 걸쳐 선발할 예정이다.
그린화재의 2008년도 신입사원 모집은 학력 무제한, 자기추천 입사제도, 무한 창의력, 젊은 도전정신 등 파격적인 인재상을 통해 ‘무한채용’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학력, 성별,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인사원칙이 활력에 넘치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용광로처럼 끓는 조직을 만들고자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학교를 중퇴하고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사람, 예술을 전공한 학생,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 등 국내 다른 기업에는 취업이 어려운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우대하는 그린화재의 인사정책이 보수적인 금융기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