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중견기업 PSI인터내셔널이 미국 메릴랜드주 캐롤대학 1기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고 15일 밝혔다.
Gaz Metro社와, 그 계열사인 Standard Solar社와 함께 건설한 캐롤대학 1기 태양광 발전소는 14MW(megawatt) 규모로, 현재 미국 수도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에는 PSI인터내셔널의 독자적인 ESS(Energy Storage System)와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설치해 첨단 그린 에너지(Green Energy)발전소로 구축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해 발전량, 발전성능, 수요량 등의 데이터 예측을 통해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PSI인터내셔널 관계자에 따르면 워싱턴 DC 지역 내 많은 상•하원 의원들과 다국적 대기업의 임원들의 시찰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자 자신들의 출신 지역구나 사옥 등에도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PSI인터내셔널은 미국 연방정부 시장은 물론 미국에 파견된 150여 개국의 대사관을 상대로 활발한 홍보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PSI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국기업에게 발전소 건설의 우선 기회를 주고자 대기업 및 투자그룹 등과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미국 정부의 승인단계에서 Gaz Metro社로 낙찰이 되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발전소 프로젝트가 계속되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의 기업들이 좀 더 분발하고 적극성을 보이면 미국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의 사업진출을 독려했다.
캐롤대학 1기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PSI인터내셔널은 올해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PSI인터내셔널은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이미 600MW(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