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2’ 측, 김래원 영화 도촬에 “디즈니에 공식 입장 요청”

입력 2017-05-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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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배우 김래원

배우 김래원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이하 ‘가오갤2’) 관람 중 무단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래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guardians of the galaxy 너구리 패기 주말극장 아무도 못 알아봄”이라는 글과 함께 상영 중인 ‘가오갤2’ 일부를 촬영해 게재했다.

상영 중인 영화를 무단으로 촬영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기에 김래원의 이러한 행동은 논란이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네티즌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행동이라기엔 다소 이해하기 힘들 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오갤2’ 측 역시 이번 논란에 대해 “제작사 디즈니 측에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라며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깊어지자 김래원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관람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며 “김래원 배우 역시 어떠한 이유로든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래원은 논란이 지속되자 해당 게시물의 사진을 영화의 스틸사진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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