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 시황 회복 흐름에 기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장 대비 3400원(3.63%) 오른 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최고 9만7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매수세를 주도하는 건 외국계 자본이다. 현재 메릴린치증권은 매수 상위 증권사 중 1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인 선박사업의 운임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기지개를 켜는 것으로 관측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R탱커) 운임은 이미 연초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박 공급량 감소에 따른 운임 회복은 선박 발주를 다시 늘려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부터 중동을 중심으로 석유정제시설 완공량이 대폭 늘어난다는 점도 올해 MR탱크 발주량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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