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세다. 특히, 중국 기업과 자율주행 사업을 협력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캠시스는 16일 오후 2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640원(21.84%) 오른 3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캠시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88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캠시스는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보였다. 회사 측은 재료비 및 제조경비의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캠시스는 현재 삼성의 갤럭시S8 및 보급형라인인 A시리즈에도 1600만화소 고화소 카메라모듈도 공급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부품·기술 사업도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시스는 중국 하위자동차(HASCO)와 ‘차량용 전방 카메라시스템(FVCS)’을 개발하고 있다. 화위자동차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11억 위안(약 15조2137억 원)을 기록했다. 캠시스와 화위자동차는 차선이탈경고(LDWS) 및 전방차량충돌 경고(FCW)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FVCS를 공동 개발해 왔다. 해당 제품이 개발되면 상하이자동차그룹을 포함한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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