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이천소방서에서 근무 중 순직한 故 최태순 지방소방교(여주소방서 여주119안전센터 소속, 38세)와 故 윤재희 지방소방사(이천소방서 관고119안전센터 소속, 29세) 유족에게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S-Oil은 "이번에 위로금을 전달한 것은 지난 해부터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해 퇴직하게 된 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올해들어 4명의 순직소방관 유족들에게 3000만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순직소방관 자녀 100명에게 3억원의 학자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故 최태순 지방소방교는 지난 11월 27일 23시30분경 이천시 CJ육가공 공장 화재진압 후 귀소하던 중 교통사고로 순직했고, 故 윤재희 지방소방사는 11월28일 아침 8시경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 중 건물 내에서 순직했다. 특히 故 윤재희 지방소방사는 결혼을 두달여 앞두고 순직하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의 양육비 및 교육비를 지원하고,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모범소방관들을 표창함으로써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