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들 준용 씨 개발 주도 '신작 게임' 첫 선

입력 2017-05-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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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게임업체 등기이사 합류, RPG게임 그래픽 개발 주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사진 왼쪽)가 그래픽 개발을 주도한 RPG게임 '마제스티아'가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2012년 서울 독립문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 대통령과 아들 준용 씨의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사진 왼쪽)가 그래픽 개발을 주도한 RPG게임 '마제스티아'가 첫 선을 보였다. 사진은 2012년 서울 독립문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 대통령과 아들 준용 씨의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5) 씨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RPG게임이 첫 선을 보였다. 준용 씨는 이 게임의 그래픽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관련업계와 게임업체 '티노게임즈'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가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이 게임은 문준용 씨가 그래픽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노게임즈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게임관련 행사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서 이 게임을 처음 선보였다. 마제스티아는 이른바 RPG로 불리는 전략 역할수행게임 가운데 하나다.

문준용 씨는 2015년 4월 티노게임즈 설립부터 등기이사로 합류했다. 문 씨가 개발한 게임은 중견 게임사 컴투스를 통해 오는 2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이어 25일에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티노게임즈 직원은 10여 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준용 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사실조차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질 만큼, 문씨는 철저하게 이를 감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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