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체사업 호조+자회사 호실적…‘신고가’ 랠리

입력 2017-05-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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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6456억 원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가 자체사업 호조와 자회사의 고른 호실적에 신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전일대비 3.05%(1300원) 오른 4만3950원에 장마감했다. 장중 4만4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한화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3조3465억 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6458억 원, 당기순이익은 54% 늘어난 6162억 원을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707억 원을 냈다.

자체사업(방산·화학·기계 제조, 무역)과 한화테크윈,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깜짝 실적을 이끌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별도 영업이익은 583억 원으로 전년동기 높은 기저(제조부문 해외 매출인식 확대)에도 불구하고 무역부문 시황 호조, 브랜드로열티 요율 인상 효과 등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한화테크윈의 자주포 매출인식 기준 시점 변경(생산완료→인도)에 따른 부진에도 불구, 한화생명 등 금융계열사의 이익 개선,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이익 강세,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자체사업과 연결실적의 강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2017년 브랜드 로열티 요율 인상, 방산 포트폴리오 조정(한화디펜스로부터 항법장치 양수 예정)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도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이익 강세 지속과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공사 매출인식 확대, 계열사 수주 증가 등에 따른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한화는 자체사업 실적개선과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가 향후 주가의 동인이 될 것”이라며 ”한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3조 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540억 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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