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년 만에 사우디 재진출… “중동시장 영업력 강화”

입력 2017-05-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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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사우디 시장에 4년 만에 재진출한다. 대표모델인 ‘티볼리’, ‘G4 렉스턴’ 등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규 대리점 개점 및 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쌍용차를 비롯해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현지 딜러), 한국 대사관, 코트라, 현지 언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2013년까지 사우디에서 차량을 판매했다. 그러나 연간 판매량이 200여 대에 그치는 등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딜러사가 영업 활동을 중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시작된 만큼,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지 시장에서의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날 ‘티볼리’와 ‘뉴 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G4 렉스턴’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쌍용차는 사우디 SNAM과 2020년부터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 생산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시장 강화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과 사우디 정부 간의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볼리, G4 렉스턴 등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신시장 개척, 판매 물량 확대 등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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