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KOTRA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입력 2017-05-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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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대만서 역대 최대규모 행사 계획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 세 번째부터)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한류상품박람회를 활용한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 세 번째부터)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한류상품박람회를 활용한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롯데홈쇼핑이 대한무역진흥공사(이하 KOTRA)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

롯데홈쇼핑과 KOTRA는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김재홍 KOTRA 사장,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류상품박람회’는 한류 비즈니스를 콘셉트로, 산업부와 KOTRA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다. 2010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1회, 2016년에는 2회 유럽, 중남미, 일본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민간기업인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한류 콘텐츠와 유통 채널이 접목된 문화-산업 융합 박람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롯데홈쇼핑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박람회에 한국 중소중견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를, 지난 2월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품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50건, 11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한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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