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또다시 배종옥 '마주칠 위기'…오지은 향한 박윤재 '진심' 드러나

입력 2017-05-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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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이름 없는 여자')
(출처=KBS 2TV '이름 없는 여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또다시 배종옥과 마주칠 위기에 처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18회에서 윤설(오지은 분)은 술에 취한 도치(박윤재 분)를 집에 데려다줬다가 갑자기 지원(배종옥 분)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화장실로 숨게 된다. 하지만 윤설의 전화벨 소리가 울리고, 지원의 시선이 화장실로 향한다.

앞서 윤설은 도치가 자신의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돼 도치를 이용하는 게 미안해졌다.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윤설은 도치의 여자친구 소라(한지우 분)가 도치 몰래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했다.

윤셜은 소라와 남자가 숙박하는 호텔 식당으로 도치를 불러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도치와 소라를 마주치게 한 것.

소라의 바람을 눈앞에서 목격한 도치는 윤설을 뒤로 한 채 혼자 계단으로 내려간다.

소라는 윤설에게 "당신 대체 뭐냐. 도치 오빠 폐소공포증이랑 결박 공포증 때문에 엘리베이터 못 탄다. 단순히 아는 사람 만나려고 이 높은 데까지 걸어 올라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다그친다.

이 사실을 몰랐던 윤설은 도치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해주(최윤소 분)는 무열(서지석 분)에게 몰래카메라 사실을 들켰을까봐 끊임없이 전전긍긍한다.

해주는 지원에게 "무열이 몰래카메라 있던 자리에 진짜 방향제를 꽂아 놨다"고 털어놓는다.

퇴근 후 귀가한 무열의 어깨를 주무르며 해주는 "요새 일이 많냐"고 다정하게 다가가지만, 무열은 "내 노트북 가방 좀 열어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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