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매매거래량이 7만5381건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8.6만건)과 5년 평균(8.9만건) 대비 감소했지만, 봄 이사철 마무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7.7만건) 대비로도 소폭 감소(2.5%)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27.5만건으로 전년(28.6만건)과 5년 평균(28.7만건)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94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2% 줄었고, 지방은 14만2910으로 2.3% 감소했다. 올해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13만 1804건)은 전년동기 대비 5.6% 감소, 지방(14만2910건)은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4월 아파트 거래량(4만6811건)은 전년 동월 대비 14.7%, 연립·다세대(1만6890건)는 8.7%, 단독·다가구 주택(1만1680건)은 9.6% 각각 감소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13만5717건)은 전년 동기 대비 4.6%, 단독·다가구(3만3493건)는 2.0% 각각 감소했으나, 연립·다세대(4만6965건)는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