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 통해 개선할 수 있어

입력 2017-05-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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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보통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퇴행성 변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파열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외상으로 인한 파열도 나타나고 있다.

이 질환의 증상으로는 어깨의 통증과 결림 현상, 관절 운동 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등이 있다. 또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누워 잠을 잘 경우 통증이 심해져 잠을 잘 수 없어 수면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나이,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통증 정도를 감안해 3~6개월 정도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됐을 경우 환자는 팔을 들어서 지면과 평행이 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회전근개는 다른 관절에 비해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관절내시경수술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수술부위에 0.7mm 정도의 관절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삽입해 모니터를 보면서 염증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 의사가 모니터를 통해 직접 상태를 확인해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비교적 적고 부작용 우려 또한 낮출 수 있다.

이세형 척편한병원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전에 어깨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하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어깨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근육과 인대가 약화돼 발생하기도 하므로 평소에 회전근개 운동을 생활화해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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