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등락 반복 끝에 0.02%↑…홍콩H지수, 0.10%↓

입력 2017-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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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9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3090.63으로 마감했다.

시장 전체를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증시는 이날 일진일퇴를 거듭한 끝에 가까스로 상승세를 지켰다.

금융기관과 시장 거래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불안은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중국증시는 주초만 해도 국영 펀드들의 개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7~18일 이틀간 하락하면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중국 국토자원부가 남중국해 해저의 메탄하이드레이트에서 천연가스의 안정적 추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시노펙오일필드서비스는 일일 변동폭 한계인 10%까지 폭등했으며 모회사인 시노펙 주가도 0.5% 올랐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0.10% 하락한 1만261.1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는 0.3% 오르고 있어서 홍콩H지수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콩H지수는 지난 15일에 3월 이후 최고치를 찍고나서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4거래일째 하락세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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