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라!

입력 2007-12-13 11:05 수정 2007-1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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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국내 최초 공모형 '카자흐스탄 펀드' 판매

한화증권은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를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최근 新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는 펀드로 카자흐스탄에 60%이상,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 40%이하를 투자한다.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의 운용은 카자흐스탄내 현지 운용사인 세븐리버스캐피탈(SEVEN RIVERS CAPITAL, 이하 'SRC')의 투자자문을 받아 한화투신운용에서 운용한다.

SRC는 한화증권과 카자흐스탄 현지 카스피안 인베스트먼트 홀딩의 합작증권사로서 KASE(Kazakhstan Stock Exchange:카자흐스탄 증권거래소) 주식매매 자격을 갖춘 증권사겸 자산운용사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의 가장 큰 특징은 먼저 성장성 대비 저평가 돼 있는 카자흐스탄 주식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자본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카자흐스탄의 주가수익비율(PER)는 내년에 11.8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자원부국 카자흐스탄에 투자함으로써, 최근 중국과 인도의 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과거 투자 부족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관련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발생하는 카자흐스탄 증시의 상승 이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 우리나라와는 산업구조가 달라 글로벌 충격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헷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증권 마케팅팀 정기왕 팀장은 "카자흐스탄은 2005년 이후 천연자원 가격 상승에 따라 재평가 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풍부한 자원과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주식시장이 한단계 레벨업 되는 과정을 거쳤으며, 2007년에는 가격 및 기간 조정중이고 아직 글로벌 시장대비 저평가 돼있어 투자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경고를 고려할 때 실물자원 관련 투자는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현시점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는 총 6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A형, A-e형(온라인전용)은 180일 이전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의 환매 수수료가 부과되며, A형과 A-e형 보수는 선취판매수수료 각각 1%와 0.8%, 기간보수는 각각 1.77%와 1.62%이다.

또한 C1형, C2형(기관투자자등), C3형(증권사Wrap), C-e형(온라인전용)은 180일 미만은 70%, 180일 이상 1년미만은 30%의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며, 선취판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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