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당 원내대표에 ‘여야정협의체’ 제안… ‘소통 창구’ 역할

입력 2017-05-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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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 ‘여ㆍ야ㆍ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여야정협의체에 대해) 5당 원내대표들의 동의가 있어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각 당의 공통 대선 공약을 우선 추진하자는 대통령 제안에 대해 각 당 원내대표 동의가 있었다”며 “국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정원·검찰·방송 개혁에 대해 국회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은 국회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기 이전이라도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 근절에 대해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5당 체제라는 새로운 정치적 현실을 질서있는 협치로 타개하는 중요한 화두로서 여야정협의체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의체 운영 주체에 대해 “대통령 또는 총리가 주재하도록 하고 (때에 따라)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사안 별로 해당 장관이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등의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참석을 못하게 되면 총리가 대신 주재를 하는 것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먼저 (협의체에 대한) 말을 했기 때문에 각 당 원내 대표들은 오찬자리에서 (대화의 창구에 대한) 이야기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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