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업사랑 우수혁신 지방자치단체로 경기도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기도는 유관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군의 기업애로 처리사항 사후관리 및 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 ‘기업SOS(Speed One-stop Solution) 시스템’ 운영이 돋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3회째를 맞는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발표회’가 김용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자체 기업 관련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됐다.
‘기업 기(氣)살리기’ 일환으로 기업친화적인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사랑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7개 광역단체 및 10개 기초단체가 응모했다.
학계·시민단체·경제계·정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전라북도·경기 남양주시·경남 창원시) 3개 단체를 최종 선정하여 산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전라북도(노사화합·산업평화 전북), 경기도 남양주시(氣-UP 사랑 1472), 경남 창원시(기업사랑 실천 릴레이)가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기업사랑 실천을 통해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권혁필(대전시청), 장주영(전북 익산시청), 정인태(충남도청)씨가 기업유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헌신적 공로를 인정받아 산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용근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기업 기살리기를 위한 지자체 및 지자체 공무원의 적극적인 혁신사례의 공유 및 확산을 적극 당부”하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기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향상이 추진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예년에 비해 기초 자치단체의 참여가 활성화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자부와 대한상의는 현재 16개 광역단체에 구성된 ‘기업사랑협의회 전국 네트워크’를 내년에는 기초지자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