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가 개장 첫 날에만 15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 전면 개방을 시작해 오후 10시 기준 약 15만1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에서는 서울역 고가를 비롯한 만리동 광장, 서울역 광장 등 일대에서 다채로운 개장기념 행사가 열렸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로 7017의 준공과 개방을 기점으로 서울시가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했다”며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던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역 고가가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