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프로(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크롬’을 탑재한 ‘크롬북 프로’를 미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21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크롬북 프로는 549.99달러(약 61만 원)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크롬북 프로는 또 다른 크롬북 시리즈인 ‘크롬북 플러스’와는 달리 전문가용으로 설계됐다. 크롬을 OS로 사용하며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제품은 12.3인치 2400x1600 해상도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노트북과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텔 코어M3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4GB 램, 32GB 스토리지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8시간이다. 무게는 2.5파운드(1.13Kg)이며 배터리 수명은 8시간이다.
특히 크롬북 프로에는 스타일러스 펜이 탑재돼 인체공학적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펜은 내장형으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앞서 크롬북 프로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7’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크롬북 프로는 국내에선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크롬북을 출시한 바 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자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