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원자재 관련주 강세에 전반적 상승…일본 0.27%↑·중국 0.30%↓

입력 2017-05-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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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2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1만9643.29를, 토픽스지수는 0.33% 높은 1564.8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하락한 3081.41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7% 내린 3211.19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9% 높은 9966.4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318.29로 0.56%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북한이 지난 주말 미사일 발사시험을 단행해 지정학적 불안도 고조됐다. 그러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 회복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지난주에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나서 이날 상승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지난주 1.3%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히라카와 쇼지 도카이도쿄리서치인스티튜트 수석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에너지와 상품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일본증시는 트럼프 탄핵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으나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가 실제로 탄핵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가 이날 0.2% 떨어진 111.48엔에 움직이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JFE홀딩스 주가가 2.6%, 니폰스틸&스미토모금속이 2.9% 각각 급등했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일본석유탐사 주가도 최대 2% 뛰었다.

중국증시는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불안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눌러 소폭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주 0.2% 올라 주간 기준으로 6주 만에 반등했다. 상하지수는 이전 5주간 6.2%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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