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지수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가 쏟아지면서 KOSPI선물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13일 KOSPI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3.70 급락한 243.8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683계약으로 지난 11월 27일의 28만875계약 이후 최고 거래량을,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1719계약 줄어든 5만7222계약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1.41로 지난 11월23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1조66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는 2959억억원에 순매수를 보였다.
투신권이 6천796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4천543계약과 3천210계약 순매도했다.
내년 3월물과 올해 12월물의 가격차인 스프레드도 -1.05포인트로 악화됐다.
KTB선물 내년3월물은 13일 전거래일 대비 5.25포인트 하락한 241.45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거래량은 6만1298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1437계약 늘어난 6만8524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