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오는 6월 초 유전자검사 서비스 헬로진의 업그레이드 버전(헬로진 v3.0)을 출시한다.
헬로진 v3.0은 기존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더불어 흡연 혹은 비만도 정보를 기반으로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한 질병 발생 위험과 관련된 정보가 추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금연이나 체중 감량 등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환자를 위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 기존의 평균 유병률을 평생 유병률로 변환한 것 역시 눈에 띤다.
헬로진 v3.0는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항목당 3개 이상의 유전 지표를 사용하며, 그 정보를 공개해 유전자 검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그리고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해 결과지에 참고 문헌 정보와 검사 결과 활용 예시를 추가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헬로진 v3.0 개발팀장인 홍경원 박사는 “헬로진 v3.0은 일반 고객과 의사를 위해서 다양한 참고 자료들을 포함했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의 가치 경쟁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경철 사업본부장은 ”유전 정보를 공개함으로 자연스럽게 질병 예측 수준을 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많은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의사 및 일반 소비자가 보다 정확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로진 v3.0의 검사 항목 예시 (테라젠이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