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서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중 대형 폭발음…"사상자 발생"

입력 2017-05-23 08:31 수정 2017-05-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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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리아나 그란데 SNS, 트위터 캡처)
(출처=아리아나 그란데 SNS, 트위터 캡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공연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에 대형 폭발음이 발생했다"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변 지역 주민까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라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가 끝날 무렵 큰 불꽃이 발생했고 이에 관중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라며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최소 5명이 피를 흘리는 것을 봤다. 경기장 밖을 빠져나왔을 때는 수십 대의 경찰차와 구급차가 와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현재 SNS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심각한 사고(serious incident)에 대응 중"라며 폭발 현장 통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3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2일(한국시간) 열린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톱소셜아티스트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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