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코리아, 선택적 항균물질로 내년 기술특례 상장 추진

입력 2017-05-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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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사 대표 “한방항균 생리대, 중국 동남아 수입유통업체와 샘플작업 마쳐...6월 출시”

▲미즈코리아 김윤사 대표는 23일 선택적 향균물질로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미즈코리아)
▲미즈코리아 김윤사 대표는 23일 선택적 향균물질로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미즈코리아)

생약 항균산업 전문기업 미즈코리아는 기술특례를 통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997년 창업한 미즈코리아는 항균 및 미용기능을 갖는 생약추출물과 이를 응용한 한방항균 미용제품인 화장품, 비누를 생산하고 있다. 또 유생용품과 건강보조식품도 함께 생산 중이다.

특히 충남대 미생물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항균물질은 유익한 균을 유지시키는 선택적 항균물질로 특허(특허 제0417791, 제0468196호)를 받아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자체 생산하고 있는 항균비누는 2000년 일본 후생성(위생국 약무부)에서 ‘청정용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2001년에는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타 부인과에서 항균작용 및 피부 보호 작용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으며 16년 동안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하더그룹과 투자협정서를 체결하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여주공장 부지(4400평)를 매입해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 제조공장 건축설계를 추진 중이다. 완공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또한 인도의 샤이닝스타 그룹과 지난해 10월 구매협정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3월 200만 달러(약 22억 원) 규모의 구매계약서를 체결하며 인도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중국 청주란몽무역회사와 공동브랜드를 추진하기 위해 ‘란몽미즈’라는 상표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기초 및 색조 화장품에서부터 피부샵 전용 제품까지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인 태국시장에는 현지 J.C그룹과 지난 3월 나이트리페어 엠플 제품을 수출하며 판매처 다변화와 안정된 매출처도 확보하게 되었다.

미즈코리아 김윤사 대표는 “신수종 사업의 일환인 한방항균 생리대는 중국과 동남아 수입유통업체와 샘플작업까지 마친 상태로 6월에 출시하여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2017년 예상목표 매출인 300억 원 달성과 2018년 고성장에 힘입어 기술특례상장도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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