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대신파이낸스센터,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17-05-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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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신증권)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본사 건물인 대신파이낸스센터를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대신증권은 23일 ‘나무’, ‘사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을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명호 작가의 나무 시리즈는 피사체인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설치해 배경과 분리시켜 그 동안 보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오롯이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장 폴 게티 미술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암스테르담 사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과 공공기관에 소장돼 있다. 엘튼 존, 우디 앨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인사가 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명호 작가의 대표작인 나무 연작 중 신작인 ‘Tree…#8’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기루 연작 중 ‘Mirage #5’, 나무와 사막 시리즈의 촬영과정 등이 공개된다.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주중에만 운영되며 대신금융그룹 고객을 포함해 일반인도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시간을 담는 작가’로 유명한 독일의 사진작가 마이클 웨슬리의 작품이 전시됐다. 국내에 유일하게 전시돼 있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나 루이스 브루주아의 ‘Eye Bench’ 등 세계적인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전시회나 각종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를 연중 계속 진행하면서 유명 셀럽들을 초대해 그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시간인 ‘대신크리에이티브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중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꾸준히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아트(Art)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즐겨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며 “금융회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금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대신파이낸스센터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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