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은 옛말…‘검정고시’는 대입전략으로 부상 중

입력 2017-05-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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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졸업장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대입을 위한 전략으로 검정고시가 급부상중이다. 만학도가 응시생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과거와 달리 고졸 검정고시의 응시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가 이를 방증한다.

무엇보다 고졸 검정고시는 여러 차례 응시가 가능하고 가장 뛰어난 점수를 내신등급으로 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만큼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학교에서는 내신등급 경쟁이 치열하지만, 검정고시를 치르게 되면 상대평가와 관계없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내신등급으로 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정고시 성적을 환산하는 내신성적 산출 프로그램에 따르면 98점 이상은 1등급, 96점 이상은 2등급, 94점 이상은 3등급으로 책정된다. 특히 영화연출이나 문예창작 대학들은 내신보다 실기 비중이 크고 상대적으로 검정고시 학생들에 대한 문호가 넓은 편이라 관련 분야 전공 희망자들의 상담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검정고시 전문사이트 국자감 관계자는 “수준 높은 교재와 강의를 토대로 기본에 충실한 학습계획을 세운다면 검정고시에서 단기간 고득점 획득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50%, 중졸 검정고시의 경우 30% 이상이 기출문제에서 출제될 정도로 검정고시 기출문제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를 반복 풀이하는 것만으로도 무난히 합격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육과정 개정 후 처음으로 치러진 2017년 검정고시에서도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 모두 이전의 기출문제들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난이도 면에서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검정고시 ALLPASS반과 종합반, 고득점반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중인 국자감은 2017년 4월에 치러진 검정고시 기출문제까지 포함된 기출문제집을 판매 중이다. 전과목 종합반이나 고득점반 수강 시 기초강의, 기본강의, 핵심강의는 물론 기출문제풀이 특강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본 강의인 종합반은 합리적인 수강료로 전 과목 수강이 가능하며 국자감에서 제공하는 실전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해설 동영상 강의 등을 통해 완벽한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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