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상승한 2311.7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2813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37억 원을, 개인은 262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2.5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1.35%) 운수장비(+1.0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94%) 의료정밀(-0.4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금융업(+0.96%) 전기가스업(+0.76%) 의약품(+0.7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업(-0.12%) 섬유·의복(-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2.96%), PCB생산(+2.44%), 지주회사(+2.13%), 스마트폰 부품(+2.01%), 전자결제(+1.8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2.25%), 국내상장 중국기업(-0.89%), 백화점(-0.7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68%), 통신(-0.5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0% 내린 224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KT&G가 2.90% 오른 10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SK(+2.07%), 현대모비스(+2.00%)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2.37%), SK하이닉스(-1.61%), NAVER(-0.5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쌍용양회우(+22.78%), 진흥기업(+20.07%), 진흥기업2우B(+16.3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특수형강(-13.58%), 혜인(-10.63%), 미원에스씨(-8.1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진흥기업우B(+30.00%), 부산주공(+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1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80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5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2원(+0.81%), 중국 위안화는 163원(+0.5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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