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문화 콘텐츠 업종 가운데 지니뮤직과 에프엔씨엔터, 한양하이타오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양하이타오는 전일대비 11.7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최근 한양하이타오는 최대주주인 오킴스하이타오가 에프앤코스메틱스와 경영권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에프앤코스메틱스의 최대주주인 중국인 왕텅은 제이준글로벌의 중국내 화장품 판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한양하이타오는 이날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니뮤직은 전일대비 5.91% 오른 5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KT가 올해 1월 출시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를 전담하는 조직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에프엔씨엔터는 전일대비 3.79% 오른 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엔씨 엔터 소속 보이그룹 SF9이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향후 해외활동 범위를 확장한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CJ E&M은 1.41% 오른 79100원, 아리온은 1.07% 오른 945원, 큐브엔터는 1.31% 오른 2315원, JYP Ent는 1.28% 오른 7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업계 대장주 YG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은 3거래일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0.14% 하락한 34950원, 에스엠은 0.87% 내린 28400원으로 마감했다.
또 판타지오, 로엔, 소리바다, NHN벅스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판타지오는 2.57% 내린 1515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로엔은 0.12%, 소리바다는 1.53% 하락폭을 보이며 각각 86700원, 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화주로 꼽히는 쇼박스, NEW, CJ CGV 등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쇼박스는 3.08% 하락한 5980원에 장을 마쳤고, NEW는 1.95%, CJ CGV는 1.09% 하락해 각각 9050원, 817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