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 저지 의혹' 고영한 법원행정처장 겸임해제… 재판 복귀

입력 2017-05-23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영한(62·사법연수원 11기) 법원행정처장이 행정처 업무에서 손을 뗀다.

대법원은 고 처장에 대해 겸임해제 인사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고 처장은 오는 29일부터 대법관으로 복귀한다.

고 처장은 최근 불거진 사법개혁 저지 의혹에 따른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는 진보적인 성향의 법원 내 학술단체 '국제인권법연구회' 행사를 축소하려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임종헌(58·16기) 전 차장이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후 김창보(57·14기) 차장이 후임으로 임명됐다. 고 처장의 업무는 당분간 김 차장이 대행한다.

지난 2월 27일 퇴임한 이상훈 전 대법관에 이어 다음 달 1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병대 대법관 후임 인선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법원의 사건처리 속도가 늦어질 것을 우려해 재판부에 복귀한다는 분석도 있다.

대법원 재판부는 크게 3부로 구성되며, 각 소부에 대법관 4명이 소속된다. 13명의 대법관 중 한 명인 법원행정처장은 재판에는 관여하지 않고 행정처를 총괄한다.

대법원 산하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전효숙)는 전날 법관 징계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진상조사 결과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심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법원 내부에서는 위원회가 대다수 외부인사로 구성되는 만큼 어느 정도의 결정이 나올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편 양 대법원장은 17일 "최근 법원 내부의 현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국법관회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신동빈 롯데회장, '첫 금메달' 최가온에 축하 선물 [2026 동계 올림픽]
  •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서 38만 마리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다시 일상으로” 귀경길 기름값 가장 싼 주유소는?
  • 애플, 영상 팟캐스트 도입…유튜브·넷플릭스와 경쟁 본격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경제교육…우리 아이 첫 금융상품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31,000
    • -0.65%
    • 이더리움
    • 2,94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32,000
    • +0.24%
    • 리플
    • 2,160
    • -2.66%
    • 솔라나
    • 125,900
    • +0.88%
    • 에이다
    • 421
    • +0.4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248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10
    • -1.51%
    • 체인링크
    • 13,170
    • +0.84%
    • 샌드박스
    • 12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