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허위매물 등록하는 관행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부동산 O2O플랫폼 ‘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스테이션3는 부동산 맞춤 상담 서비스 ‘다방 케어센터’ 관악점을 오픈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이날 진행된 다방 케어센터 관악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비스 현황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
한 대표는 “허위매물이 부동산 서비스를 저하하는 이슈가 되는 만큼 다방 케어센터를 기획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방 찾기가 막막할 때, 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에 오픈한 다방 케어센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우선 맞춤매물 상담을 통해 고객이 방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방 애플리케이션에는 관악구 관련 매물만 총 1만 개 이상이 등록돼 있다. 방을 구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매물을 보고 쉽게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센터 내 전문가는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매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자는 바로 거래 가능한 방인지, 가격과 옵션 사항에 차이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매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방 케어센터는 사용자들이 꼼꼼하고 편리하게 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방봄대원’을 운영하며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방봄대원들은 고객들이 방을 보러갈 때 동행해 주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매물 설명과 중개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방봄대원들은 다방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방문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추가 채용을 통해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사 상담, 공구 대여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방 케어센터는 8일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총 278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이들 대부분은 예약을 통해 센터를 방문했으며 20~30대가 96%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의 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다방측은 설명했다.
한 대표는 “부동산 경험이 적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방을 구하는 첫 경험을 직접 컨트롤 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악구 이외의 1인 가구 밀집지역까지 확장해 허위매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