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까다로운 류마티스관절염, 면역치료 통해 개선

입력 2017-05-24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화로 인해 발생된다고 종종 오해받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에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인체의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자가면역체계가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관절의 활막에 만성 염증이 생겨 연골이 파괴되고 관절 변형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관절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전신성 질환이기도 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가면역현상과 더불어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집안일을 많이 하는 경우,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 운동량이 부족하여 근육에 노폐물이 쌓여 혈류량이 적어진 경우 그리고 어깨가 자주 눌리게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인 경우가 류마티스관절염 발생의 주된 원인이다.

증상으로는 근육통이 발생하고 전신이 피로하거나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경우, 관절에 통증이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저녁보다는 아침 기상 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따뜻한 날씨에도 손가락 관절이 붓는 경우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의 90%에서 발생 2년 내에 관절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가에 의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관절이 파괴되어 이에 따른 관절변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적 측면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는 자가면역체계의 조절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을 가장 중점에 두고, 체내의 면역계 기능을 키우면서 깨진 면역력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면역체계의 개선을 이끌어내 근원적으로 치료하여 장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되고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세심한 진찰과 상담을 통해 환자의 특성과 건강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체질 맞춤형 면역탕약으로 스트레스와 열독을 해소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한, 면역약침요법으로 통증완화, 면역증강, 세포재생까지 돕는다. 면역약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봉독은 벌침에서 추출한 정제된 봉독을 이용하므로 일반적인 약침의 효과와 가벼운 열감까지 주어 침과 뜸의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83,000
    • +0.66%
    • 이더리움
    • 4,056,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0.52%
    • 리플
    • 3,997
    • +4.52%
    • 솔라나
    • 255,300
    • +0.87%
    • 에이다
    • 1,161
    • +1.57%
    • 이오스
    • 950
    • +2.59%
    • 트론
    • 354
    • -2.75%
    • 스텔라루멘
    • 503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18%
    • 체인링크
    • 26,900
    • -0.37%
    • 샌드박스
    • 54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