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위셋)는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재 진출 및 활용 촉진사업’(R-WeSET : Regional- Women Empowerment in SET)을 운영할 10개 주관대학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2월까지 5년간 지원하며, 2017년 총지원금은 25.5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진출 촉진사업(이하 지역사업, 2017년 예산 21.9억원)과 △권역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촉진사업(이하 권역사업, 2017년 예산 3.6억원) 2개 분야로 나눠지며, 각각 9개 주관대학, 4개 주관대학이 선정됐다. 이 중 3개 대학은 지역사업과 권역사업을 병행 수행한다.
지역사업에는 고려대와 차의과학대, 충남대, 목포대, 군산대, 제주대, 계명대, 부경대, 동서대가 선정됐다. 이 중 충남대와 군산대, 부경대는 권역사업을 병행 수행한다. 경북대는 권역사업만 수행한다.
선정된 대학은 지역사업을 통해 중고여학생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고, 다양한 ‘지역산업 연계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역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의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직 여성과학기술인 대상으로 경력 유지·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화진 위셋 소장은 “지역사업과의 공고한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모든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