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하이 포럼' 참석차 출국…中사업 돌파구 찾나

입력 2017-05-24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일본을 방문한 지 약 한 달 만에 중국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그룹 전용기편으로 중국 상하이로 출국, 오는 27~29일 열리는 '제12회 상하이포럼'에 참석한다. 최 회장의 중국 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최 회장은 '아시아와 세계-새 동력, 새 구조, 새 질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상하이 포럼 참석 외에도 최 회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SK 계열사들의 중국 사업장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출장을 통해 최 회장은 중국 고위 정·재계 관계자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방문 당시에도 최 회장은 커창 총리, 후베이·산시·장쑤성의 성장 등과 면담을 나눈 바 있다.

이에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SK그룹 중국 사업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27일 상하이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뒤 주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시바 인수전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협력해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인수를 위한 2차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41,000
    • -0.75%
    • 이더리움
    • 4,610,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6.96%
    • 리플
    • 1,908
    • -10.55%
    • 솔라나
    • 343,000
    • -4%
    • 에이다
    • 1,384
    • -8.04%
    • 이오스
    • 1,136
    • +5.67%
    • 트론
    • 285
    • -6.25%
    • 스텔라루멘
    • 725
    • +2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7.05%
    • 체인링크
    • 23,180
    • -3.46%
    • 샌드박스
    • 784
    • +40%
* 24시간 변동률 기준